▶ 맥도널드 4분기 실적
▶ 미국 매출 1.4% 감소
맥도널드가 지난해 4분기 중동 지역에서 영업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미국 안방 시장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작년 4분기 전세계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0.4%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을 깨고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이다. 맥도널드는 가자전쟁 여파로 불붙은 불매운동으로 고전하던 중동 지역 영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매출 반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쟁이 끝나고 거시경제 상황이 회복될 때까지 (중동 지역 상황이) 시스템 전반의 매출과 수익에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자전쟁 발발 직후 이스라엘 현지 맥도널드 가맹점이 이스라엘군에 무료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도널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번진 바 있다. 미국에서는 작년 4분기 매출이 1.4% 감소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콜로라도주 등에서 발생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지출하는 금액이 줄어든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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