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의 큰 별인 정규섭 해군 예비역 제독이 향년 99세로 14일 영면에 들었다.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정 해군 예비역 제독에 대한 천국환송예배가 이날 맥클린 한인장로교회, 하관예배는 장지인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고향동산(내셔널 메모리얼 파크)에서 진행됐다.
윤형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준장) 등이 참석한 환송예배에서 이창규 해군무관(대령)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의 조사를 대독했다.
외교부에서는 조기중 워싱턴총영사가 조사를 했다.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과 신진균 6.25참전유공자회 수석부회장 등은 고인의 관에 태극기를 덮는 관포식을 진행했다. 1925년 10월생인 고인은 한국의 해군사관학교 1기 졸업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외교관으로 전직하여 주 케냐 대리대사와 뉴욕 총영사, 외교부 차관보와 주 튀니지 대사 등을 역임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정인숙 씨, 장남 화식, 차남 영식, 삼남 건식, 막내딸 영희가 있다. 사진은 하관예배 참석자들이 꽃을 헌화하며 고인과 작별하는 모습.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