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리씨 등 워싱턴DC의 유명 아시안계 셰프들이 지난 10일 DC의 문 래빗 레스토랑에서 LA 산불 피해자 돕기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의 유명 요리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에드워드 리씨를 비롯해 워싱턴DC의 유명 아시안 셰프 12명이 최근 발생한 LA 산불피해자 돕기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힘을 합쳤다.
이번 행사는 ‘로스 앤젤레스 베네핏 디너’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일 워싱턴DC의 ‘문 래빗’ 레스토랑에서 열렸으며, 한인으로는 에드워드 리와 수잔 배 셰프가 참여했다.
문 래빗 레스토랑의 수잔 배 셰프는 올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 후보에 오른 인물이다.
또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지난해 준결승에 이름을 올린 ‘문 래빗’(Moon Rabbit) 레스토랑 운영자인 케빈 티엔을 비롯해 미슐랭 스타 셰프인 에릭 브루너 양, 존 사이버트, 매 컨로이, 유안 탕, 에릭 애드제퐁, 팀 마, 데이빗 디샤이니즈, 나탄 룸레이, 카를로스 델가도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주디 추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가했으며, 2만 달러의 기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 다녀온 김미혜 ‘김가네’ 대표는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사람들과 친구들, 셰프들로 가득 찬 잊을 수 없는 저녁이었다”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셰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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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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