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펀드 6,319억달러
▶ 개인투자자 유입 반영
운용자산 규모 기준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가 바뀌었다. 뉴욕증시의 S&P 500지수 를 추종하는 점은 같지만 수수료가 순위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월스트릿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뱅가드가 운용하는 S&P 500 ETF(티커명 VOO)의 자산이 6,319억달러로, 스테이트스트릿의 SPDR S&P 500 ETF(SPY)의 6,304억달러를 넘어섰다.
1993년 미국 최초로 출시된 ETF인 SPY는 지난 30년 중 대부분 기간에 왕좌를 지켜왔다. VOO는 그로부터 17년 뒤인 2010년 나온 후발주자이지만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VOO 수수료는 연 0,03%인 반면 SPY는 연 0.09% 수준이다.
CFRA리서치의 아니켓 울랄은 두 상품의 수요층이 다르다면서 SPY는 ETF 관련 옵션거래 등을 하는 기관투자자에게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풍부해 기관투자자들이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VOO는 장기 보유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매수하며, VOO의 인기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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