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사진=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상대역 박보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는 2일(한국시간)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첫선을 보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금명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16부작이라는 장편 시리즈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한 것. 3월 28일 공개된 4막은 6,0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칠레, 모로코,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총 39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라 찬란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아이유는 양관식 역의 박보검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찬사를 늘어놨다. 그는 "박보검과는 10대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가끔 안부 문자하고 가끔 마주치면 '잘 지내지?' 묻는 친구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작품을 하게 된 거다. 1년간 사계절을 겪고 옆에서 보면서, 나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고 진지하면서도 체력적인 맷집도 너무 좋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 사람들 살피는 다정함도 저랑 비교도 안 될 정도더라. 친구한테 이런 맘이 들 수도 있구나 싶을 만큼 존경스러웠다.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동료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그런 성정의 박보검이 양관식을 맡아서, 저도 덕분에 시너지가 분명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보검의 눈을 보면 더 이입하게 됐다. 실제로도 박보검은 현장에서 내내 관식이처럼 깊고 우직한 마음으로 있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박보검을 보면 반성도 하게 되고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아무튼 대단하다. 지금 1년의 시간이 지나 홍보 활동을 하며 다시 만났는데, 또 감탄했다. 현장에서의 모습이 그게 다가 아니었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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