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로고 [로이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이달 후반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라마4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5일 보도했다.
라마4 출시는 지난해 4월 라마3를 처음 선보인 이후 1년 만이다. 다만, 메타는 앞서 두 차례 라마4 출시를 연기한 바 있어 이번에도 다시 연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은 그동안 라마4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기준, 특히 추론 및 수학 과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출시 지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라마 4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모델들보다 인간과 유사한 음성 대화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메타가 우려한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6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라마4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다.
라마4는 딥시크로부터 '혼합 전문가 방식'이라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의 일부 기술적 요소를 차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는 모델 일부를 특정 작업에 맞춰 따로 훈련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만드는 방법이다.
메타는 라마4를 먼저 자사의 챗봇 '메타 AI'를 통해 출시한 뒤 이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라마3는 8개 언어로 대화할 수 있고, 더 높은 품질의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며 이전 버전보다 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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