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찬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한별이 스크린으로 6년 만에 복귀한다.
10일(한국시간)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한별은 영화 '카르마'(감독 한종훈, 제작 DMP STUDIO·㈜빛그림픽쳐스)에서 '양피디' 역으로 캐스팅됐다.
박한별이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 2019년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약 6년 만이다. 박한별은 앞서 남편 유인석의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이후 아내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힌 뒤, 공식 활동을 접고 긴 공백기를 보냈다. 오랜만의 복귀작인 만큼 박한별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카르마'는 과거의 악행이 훗날 치명적인 업보로 되돌아와 삶을 붕괴시키는 이야기다. 중범죄 재판과 형량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박한별을 비롯해 박호산, 박시후, 정인기, 장혁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 중 박한별이 연기하는 양피디는 범죄 피해자의 삶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프로듀서로, 진실 추구와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박한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차분하고 이성적인 이미지 뒤에 냉철한 야망과 저널리즘의 윤리적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카르마'의 메가폰은 2013년 영화 '짓'으로 연출 데뷔한 한종훈 감독이 잡았다. 작품은 하반기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시작으로 내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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