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사진=스타뉴스
이젠 이판사판이다. 그간 여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서예지가 이를 정면돌파하려는 듯 화끈하고 솔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당시 한 팬은 서예지에게 "못된 말은 무시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를 본 서예지는 "알겠쪄용"이라며 욕설처럼 들리는 사자성어가 쓰여진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미워하는 마음도 맑게 다스릴 때'라는 뜻과 함께 맑을 '아', 미워할 '오', 때 '시', 다스릴 '발'을 이어붙인 '아오시X'라는 사자성어가 적혀 있다. 또한 '편안함에 묻혀 발랄함에 이르다'는 뜻을 가진 묻을 '매', 편안할 '일', 이를 '지', 발랄할 '랄'의 '매일지X'라는 사자성어가 적힌 사진도 연이어 올라왔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못된 말 하면 저거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욕설처럼 읽히는 듯한 사자성어에 대해 서예지는 "저거 욕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예지의 화끈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그간의 논란을 셀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호스트로 출연했던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논란', '딱딱 논란' 등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오프닝에서 "이것저것 빼지 않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는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한 서예지는 김원훈의 목을 마사지했다. 서예지는 김원훈에게 "뒷목이 너무 뭉치셨다"고 말했고, 김원훈 "많이 딱딱하다"고 받아쳤다. '딱딱 논란'이 떠오르는 듯한 발언에 당황한 서예지는 "(딱딱이 아닌) 단단하다"며 "단단하다는 표현은 안 한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김원훈은 재차 "단단"이라고 말했고, 서예지는 김원훈의 목을 내리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온갖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지칭했다. 게다가 드라마 상대역 서현을 포함한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골드메달리스트 이로베 대표와의 양다리설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서예지는 이와 관련해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나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며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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