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3일 이상 출근 의무
▶ 자발적 퇴직 제안까지
고용 안정성과 직원 복지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구글이 최근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회사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다는 위협을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3일 전했다.
CNBC가 입수한 구글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과거 원격 근무 승인을 받았던 일부 직원들에게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으면 자발적인 퇴직이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다고 통보했다. 구글은 올해 초부터 미국의 일부 정규직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조건으로 자발적인 퇴직을 제안해 왔다.
구글 대변인은 “대면 협업은 우리가 혁신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팀이 사무실 근처에 거주하는 원격 근무자들에게 주 3일 대면 근무 복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사 방침에 따라 사무실에서 50마일(80㎞) 이내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출근해야 하며,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직위가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구글의 직원 수는 약 18만3,000명으로, 2년 전의 약 19만명에서 상당한 폭으로 줄었다.
이에 더해 구글은 올해 초부터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과 부서 통폐합을 통해 이달까지 20여개 팀을 줄였다고 CNBC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