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많은 예산이 투입된 시애틀부두 미화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종 공연행사 270여개가 꼬리를 잇는 첫 부두공원 무료 여름축제가 5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
벨타운에서 파이오니여 스퀘어까지 20여 에이커를 아우르는 부두공원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알래스칸 웨이를 넘어 부두로 연결되는 신축 ‘오버룩 산책로’와 대규모 공연장인 62번 피어를 포함한다. 각종 놀이시설이 딸린 58번 피어도 올여름 완공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부두공원 친구들(FWP)’은 올해 제1회 여름축제가 5월31일 62번 피어에서 5,000미터 달리기(걷기)로 시작되며 신축된 ‘샐리시 계단’에선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부두공원 스포트라이트’가 열려 시애틀지역 가수와 밴드들이 출연하다고 밝혔다.
연례 ‘프라이드’(성소수계) 행사 주말인 6월27일엔 성소수계와 트랜스젠더들의 공연행사, 7월12일엔 장애인 예술축제, 8월16일엔 흑인 가업가들이 주최하는 ‘물 위의 소울’ 공연행사, 9월20일엔 샐리시 원주민들의 ‘회귀 연어 환영’ 행사가 각각 펼쳐진다.
음악, 예술 공연 외에도 62번 피어에서 요가, 줌바 등 피트니스와 청소년 농구캠프 등 스포츠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역사학자와 자연보호 전문가가 안내하는 부두답사 행사도 5~10월 첫째 목요일과 둘째 화요일에 옥시덴탈 공원과 알래스칸 웨이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축 ‘프로메나드’ 산책길에선 노천시장인 ‘부두공원 마켓’이 새로 열려 시애틀 소상공인들과 예술가들이 방문객들을 접대한다.
특히 연례 시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도 올해는 행진 코스를 바꿔 꽃차와 밴드 등이 7월26일 부두공원을 관통하며 축제분위기를 제고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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