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철 ‘에베레스트’ 회장
▶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 공간 및 강의실 헌정 행사
▶ “모교 사랑·나눔정신 기려”

지난 2일 한국외대 인문과학관 3층에서 진행된 강의실 헌정식에서 케빈 김 행장(왼쪽 두 번째)과 박병철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2일 서울캠퍼스에서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회장(국제통상 67학번)과 케빈 김(한국명 김광성) 뱅크오브호프 행장(영어 76학번)의 이름을 딴 공간 및 강의실 헌정식을 개최했다.
박병철 회장 공간 헌정식은 스마트도서관 1층에서 진행됐으며, 김인철 전 총장, 양인집 총동문회장, 박경재 전 LA총영사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도서관 5층에서는 박 회장의 부친 이름을 딴 ‘석곡 박재은 열람실’ 동판 제막식이 함께 열렸다.
박정운 총장은 “맨주먹으로 미국에 건너가 ‘에베레스트’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박병철 회장의 투지와 정직,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학생들이 본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박 회장은 “부친 석곡 박재은 선생과 모친 김귀희 여사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박병철 회장은 2018년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박병철 강의실’(사회과학관 501호)을 명명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HUFS 어워드’ 수상과 함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어 열린 케빈 김 행장 강의실 헌정식은 인문과학관 308호에서 개최됐으며, 해당 강의실은 ‘김광성(Kevin S. Kim) 강의실’로 명명됐다. 케빈 김 행장은 “외대에서 인생의 반려자, 훌륭한 스승과 친구들을 만나 글로벌 외대의 정신을 품게 되었다”며 “앞으로 후배들을 위한 특강 및 멘토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미주한인 최대 금융기관이자 수퍼 리저널 뱅크를 이끈 케빈 김 행장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케빈 김 행장 역시 지난 2023년 ‘HUFS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며 대학의 해외부문 동문으로서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외대 측은 이번 헌정식이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모교 사랑과 나눔 정신을 기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인물들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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