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위너(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 완전체 활동이 아쉽게 무산된 가운데, 멤버 강승윤이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전역 후 첫 솔로 음반으로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강승윤은 올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강승윤의 솔로곡은 지난 2022년 3월 14일 발매된 싱글 '본 투 러브 유'(BORN TO LOVE YOU)가 마지막이다. 이후 그는 2023년 6월 현역으로 입대해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제대 직후 강승윤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위너 멤버들을 언급하며 팀의 '완전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근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이면서 완전체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하지만 잦은 병가, 불성실한 근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은 그는 현재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승윤은 솔로 활동과 함께 '3인 체제'로 열리는 위너 콘서트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그는 최근까지 신곡 녹음에 집중했으며,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예고편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우리지금만나' 첫 회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위너는 오는 7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더 써클'(THE CIRCLE) 공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다만 부실 복무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송민호는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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