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후 홍희경 회장이 부인 홍희자씨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홍희경 회장(Meridian Materials, Inc.)이 지난 10일 뉴욕에서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The 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수상했다.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은 스웨덴 실비아 왕비의 기조연설과 메달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상을 받은 후 홍 회장은 “1980년 유학 와 학교 화장실을 청소하고 아내는 학교 식당에서 일하면서 학비를 벌며 힘들게 공부하던 생각이 난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했다는 자부심 아래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졸업 후 1980년 유학으로 도미해 테네시 주립대(MBA)를 졸업한 후 1986년 건물관리 사업체인 메리디안사를 설립해 성공을 이뤘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회장, 워싱턴 평통 회장, 연세대학교 미주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극동방송 미주동부운영위원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았다.
미국소수민족연합기구(NECO)가 수여하는 이 상은 미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이민자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국심, 다양성, 국가의 경제적, 사회적 성공에 대한 이민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정신 구현의 목적에서 1986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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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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