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 시 140억달러 투자
▶ 트럼프 행정부 판단 주목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연방정부의 승인을 전제로 미국 내에 최고 40억달러 규모의 새 제철소를 짓는 방안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US스틸 인수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본제철이 승인 관련 재심사 결과 공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설득을 위해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제철은 신규 제철소 건설을 포함해 US스틸에 총 1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공언한 투자액의 5배에 달한다.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110억달러를 투자하고 이후 수년 내에 투자액을 140억달러로 증액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정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달 21일까지 재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5일까지 인수 계획 수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다만 이 일정은 늦어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제철이 새 투자 계획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US스틸 인수 승인을 얻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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