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70억 유입 신기록
▶ 증시 대신 안전성 중시
올해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쳤음에도 불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역대급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금까지 미국 ETF 신규 유입액은 4,370억달러로 이 기간 기준 가장 컸다고 25일 보도했다.
전통적 투자처였던 뮤추얼 펀드에서 수수료 등이 싼 ETF로 자금이 많이 넘어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주가가 곤두박질칠 때 투자금이 오히려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ETF 투자금은 주식 펀드와 채권 펀드 모두에 유입됐으며, 전문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종목을 골라 담는 액티브 펀드도 인기를 끌었다.
최고 인기 펀드는 뱅가드 그룹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추종 ETF다. 티커 심볼 VOO로 알려진 이 펀드에는 올해 650억달러가 유입돼 자산 기준 세계 최대 ETF가 됐다. 올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ETF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내놓은 만기 3개월 이내 국채 펀드였다. 약 170억달러가 유입됐다.
이 펀드의 연 환산 수익률은 4.7% 정도다. 나머지는 주로 주식형 펀드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S&P 500지수 추종 펀드, 뱅가드의 종합 주식시장 및 주식 성장형 펀드, 인베스코의 나스닥100 지수 추종 펀드 2개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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