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합창단(단장 이명숙·사진)이 오는 6월7일(토) 오후 6시 LA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LA)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가 무대에 오른다.
한인기독합창단은 지난 41년간 총 63회의 정기 연주회 및 여러 교회 순회연주와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의 특별 초청연주를 통해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깊은 한인 합창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이번 연주의 지휘는 제갈소망 지휘자가 맡으며, 한인기독합창단과 한인기독오케스트라(악장 최희선)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소프라노 신선미, 테너 이규영, 바리톤 최기돈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특별 초청 아티스트로 참여해 약 80여 명의 출연진이 웅장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갈소망 지휘자는 “한인기독합창단은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기록한 모세의 기도인, 시편 90편을 묵상하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그려내는 찬란한 창조의 순간들을 통해, 관객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부터 새 단장으로 취임한 이명숙 단장은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음악으로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귀한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이명숙 단장 (818)472-7250, 제갈소망 지휘자 (213)819-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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