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호난 전략그룹 여론조사서 38% 대 37%로 지지율 박빙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 리치 토레스 연방하원의원
내년 재선 도전에 나선 캐시 호쿨 현 뉴욕주지사의 경쟁자로 리치 토레스 연방하원의원(15선거구·브롱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난 전략그룹(HSG)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 투표한다면 누구를 찍겠냐”는 질문에 대해 뉴욕주 민주당 유권자의 38%는 호쿨 현 주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37%는 토레스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불과 1% 포인트의 오차 범위내 차이로 사실상 동률 상태로 조사된 것이다.
2014년 1월~2020년 12월 뉴욕시의원을 역임한 토레스 의원은 2021년 1월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민주당의 차세대 기대주로 통한다.
호난 전략그룹의 이번 조사는 지난 15~18일 주내 민주당 유권자 1,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2.89% 이다.
한편 호난 전략 그룹의 여론조사결과는 시에나칼리지의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시에나칼리지 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호쿨 주지사는 46%, 델가도 부주지사는 12%, 토레스 의원은 10%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에나칼리지 조사에 따르면 주내 유권자의 55%는 내년 주지사 선거에 호쿨 현 주지사의 재출마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쿨 주지사의 재출마를 원한다는 답변은 3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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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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