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B 은행 본점서 주총
▶ 이사진 8명 모두 연임

헨리 김 행장이 28일 LA 본점에서 열린 2025년 PCB 은행 주주총회에서 경영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PCB 은행 제공]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의 지주사인 PCB 뱅콥이 2025년 연례 주주총회를 28일 LA 본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헨리 김 행장은 2003년 출범 이후 창립 22주년을 맞은 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헨리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행을 성원해준 주주들과 고객, 한인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예상되지만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고객분들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은행은 다음 달 첫 조지아주 지점을 스와니에 개설하는 등 전국 영업망 확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이사진 재선임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경영진 보상 등 주요 안건들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돈 이, 안기준, 대니얼 조, 조혜영, 박홍균, 제니스 정 이사와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등 8명이 1년 더 이사직을 역임하게 됐다. 이사진 구성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이상영 이사장은 내년 주총까지 1년 임기의 이사장으로 연임됐다.
주총서 공개된 프락시에 따르면 헨리 김 행장은 지난해 총보수(켄펜세이션)로 92만1,725달러를 받았다. 스탁 어워드와 보너스가 줄면서 지난해 109만8,156달러에 비해 16.1% 감소했다. 주요 간부 중에서는 티모시 장 최고재무책임자(CFO)가 52만3,290달러, 데이빗 김 최고뱅킹책임자(CBO)가 46만8,352달러를 지난해 총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사들은 지난해 복무 기관과 역할에 따라 각각 적게는 8만4,000달러에서 많게는 16만만2,000달러를 선임료 등 총보수로 받았다.
이사진의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이상영 이사장이 전체 발행 주식의 13.77%에 달하는 198만1,766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돈 이 이사 74만1,029주(5.15%), 헨리 김 행장 33만2,627주(2.30%), 조혜영 이사 24만9,024주(1.73%), 안기준 이사 15만1,566주(1.05%), 데니얼 조 이사 10만4,930주(1% 미만), 박홍균 이사 3만1,130주(1% 미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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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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