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를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메이시스는 28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025년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2.05∼2.25달러에서 1.60∼2.0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향 폭은 하한선 기준으로 22%에 달했다. 메이시스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관세 증가와 할인행사 확대, 다소 완만해진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을 하향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연간 매출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주당순이익 전망 하향분 중 15∼40센트가 관세 인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858년 뉴욕에서 문을 연 메이시스는 한때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저가형 매장의 등장과 소비 패턴 변화 대응에 변화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2027년 초까지 미 전역에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 150곳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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