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 칼리지·더 힐 여론조사 맘다니, 8.8% 포인트차 뒤져
▶ 지지율은 쿠오모 33.8%, 10% 포인트 이상 앞서

조란 맘다니, 앤드류 쿠오모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와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간의 순위선택투표 득표율 격차가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 칼리지와 더 힐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가상으로 실시한 순위선택투표 최종 라운드에서 45.6%를 득표, 54.4%를 얻은 쿠오모 후보에 8.8% 포인트차로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보름 전 순위선택투표에서 맘다니 후보가 40%를 득표, 60%를 보인 쿠오모 후보에 무려 20% 포인트차 패배할 것이라는 마리스트 칼리지의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선거막판 맘다니 후보의 약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오모 후보의 강력한 지지층은 흑인 유권자(74%), 50세 이상 유권자(66%), 여성 유권자(58%) 순이었고, 맘다니 후보의 강력한 지지층은 50세 이하 유권자(61%), 백인 유권자(57%) 등의 순이었다.
다만 지지율 조사에서는 맘다니 후보가 21.9%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치면서, 33.8%를 기록한 쿠오모 후보에게 여전히 10% 포인트 이상 격차로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본선거에 쿠오모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진출할 경우, 43.9%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조사됐고, 맘다니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진출할 경우, 34.9%의 득표율로 역시 당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은 본선거 10% 득표율로 재선도전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에머슨 칼리지의 이번 설문조사는 5월23일~26일 뉴욕시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한계는 ±4.3%p 이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