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토) 무료 세미나
▶ 로봇수술 최고 권위자 윌리엄 T. 롱 박사 강연
▶ “무릎·고관절 빠른 회복”

오는 28일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무료 세미나를 여는 할리웃 차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윌리엄 T. 롱(가운데) 박사와 릴리아나 비아마리(왼쪽)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디렉터, 배인정 부매니저.
무릎과 고관절 통증으로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 세미나가 오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LA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차병원(1300 N. Vermont Ave., LA)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형외과 로봇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윌리엄 T. 롱 박사가 직접 나와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최신 치료법을 한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됐다. 롱 박사는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전체 절개 수술만이 해법이라고 믿고 불필요한 통증과 긴 회복 시간을 감수하고 있다”며 “보다 정밀하고 회복이 빠른 로봇 수술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롱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무릎이나 고관절 질환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체 관절 교체 대신 부분 인공관절 수술이나 최소 침습 수술이라는 보다 정밀하고 회복이 빠른 대안을 소개한다. 롱 박사에 따르면 이 수술법들은 로봇 보조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3D로 분석하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인대를 보존하는 부분 무릎 수술과 근육 절개 없이 일상 복귀가 가능한 최소 침습 고관절 수술은 이미 미국 정형외과계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한인사회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로봇 수술은 관절 내부에 삽입된 스마트 센서가 실시간 해부학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가 오차 없이 절제와 삽입을 수행하는 정밀 수술 보조 시스템이다. 덕분에 출혈과 감염 위험이 줄고, 수술의 정확도와 내구성은 크게 향상된다.
세미나를 주도하는 롱 박사는 지난 2008년 LA에서 최초로 로봇 수술을 집도했으며, 세인트 빈센트 병원 시절부터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를 선도해 왔다. 2019년 할리웃 차병원에 합류한 이후에는 본격적인 로봇 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000건이 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롱 박사는 “전체 관절 교체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는 많지 않다”며 “로봇 수술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결과와 회복 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할리웃 차병원은 한인 환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인정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팀 부매니저는 “한인 스태프와 한국어 통역이 상주해 있으며, 수술 후 팔로업도 한인 내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아나 비아마리 홍보부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세미나는 로봇 수술의 실제 사례와 과학적 원리를 직접 듣고, 나에게 맞는 수술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세미나 후 점심식사와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입구는 파운틴 애비뉴 쪽에 있으며 주차는 무료다. 문의 (323)913-4223, 이메일 hpmc.events@hpmed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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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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