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모어 주지사 이어 에드 헤일도 공화는 뷰샤·마이릭, 후보 등록

내년 치러질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의 모어 주지사와 헤일 시니어, 공화당의 마이릭과 부샤트 후보(왼쪽부터).
내년에 치러질 메릴랜드주지사 선거에 웨스 모어 주지사를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의 출마 소식이 잇따르며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웨스 모어 주지사(46)가 지난 1월 29일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재선 의사를 밝힌데 이어, 금융업 출신의 에드 헤일 시니어(78)가 지난 8일 도전장을 내밀었다.
은퇴한 은행가이자 사업가 출신으로 현재 볼티모어 블래스트 실내축구단 구단주인 에드 헤일은 경제 활성화와 세금 감면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헤일은 “메릴랜드에 더 나은 기업환경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범죄, 볼티모어시의 차량 절도 증가 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어 주지사는 현재 약 4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지지율이 조금 하락했지만 흑인 커뮤니티 투자, 사법개혁 등 다양한 정책으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공화당 후보로는 존 마이릭(60) 전 연방 행정 컨트렉터와 크리스 부샤트(57) 주 하원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입후보 등록을 마친 마이릭은 공군 예비역 출신으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마이릭은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중 첫 흑인 여성 공화당 대표를 지낸 브렌다 시안 전 주 하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마이릭은 “선출직 정치인들이 유권자를 대변한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잊고 있다”며 “나는 항상 주민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달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크리스 부샤 주 하원의원은 2018-2022년 캐롤 카운티 의원으로 재임했으며 2023년부터 캐롤 카운티 제5선거구의 주 하원의원으로 사법위원회 및 형법 절차 소위원회, 가족 및 청소년법 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앤디 엘리스 그린당 전 공동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예비선거는 내년 6월 23일(화)이고, 선거는 11월 3일(화)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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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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