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분기 이후 최저
▶ ‘관세 불확실성’등 영향
올해 1분기에 미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분기 대비 30% 이상 줄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연방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FDI는 528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의 799억달러(수정치)에 비해 약 34% 감소했다.
이는 달러 기준으로 2022년 4분기에 42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소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각종 관세를 둘러싼 극단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외국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은 트럼프 4년 임기 후 변하게 될 미국 정치와 경제 상황 변수까지 고려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외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내 생산 설비를 확충할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만큼 이번 FDI 하락세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진단했다.
일례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정의선 회장의 백악관 방문 계기에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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