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대 KACPA 회장단 출범
▶ 필립 손 회장 공식 취임
▶ 혁신 통해 경제환경 대응
▶ 내년 2월 무료 세금세미나

필립 손(왼쪽에서 다섯 번째) KACPA 신임 회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제임스 이(여섯번째) 42대 회장과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이하 KACPA)가 지난 26일 월셔 컨트리 클럽에서 43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하며 희망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필립 손 신임 회장의 취임식에는 29대 KACPA 회장을 지낸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윤만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역대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CBB 은행 등 다수의 은행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한인 전문가 네트워크의 탄탄한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협회 내부적으로는 세대 간의 교류 확대와 커뮤니티 리더십 강화를 위한 방향성도 공유됐다.
43대 임원진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이다. 43대 임원진은 필립 손 회장을 비롯해 오신석 부회장, 엄기욱 총무, 샐리 김 대외협력 이사, 사무엘 남 부총무, 박소현 이벤트디렉터, 김시호 출반 디렉터, 김용민 웹사이트 디렉터 등이다.
이날 행사는 제임스 이 42대 회장의 임원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장학금 수여식, 협회기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42대 회장인 제임스 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과 많은 후원사들과 성공리에 뜻깊은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세대 간 믹서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회계사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이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으며 43대 회장에 취임한 필립 손 신임 회장은 “협회가 최고의 전문가 협회로 전문성과 신뢰를 갖추면서 즐거운 협회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이라며 “각자의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회원들과 네트워크를 든든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혼자 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회장 자리를 맡게 된 것에 큰 영광과 책임감을 느끼며, 오늘이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 간 연결이 곧 협회의 성장 기반이며,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며 미래지향적 협회의 비전을 강조했다. 손 신임 회장은 ▲회원 중심의 소통 강화 ▲디지털 혁신 ▲ESG·글로벌 기준 대응 강화를 3대 과제로 제시하며, 특히 젊은 세대를 위한 교육 플랫폼 확대와 디지털 포털 도입을 통해 협회 활동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하며 청충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협회는 장학사업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매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포 자녀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손 차기 회장은 “한인 동포들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계, 세무, 법률, 금융, 재정 전문가들과 협력해 무료 세미나와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2월 한국일보, 라디오서울, 한국TV와 공동 개최하는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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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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