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77만건·38만건 증가
▶ 레저·요식 서비스 중심
전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1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5월 전국 구인 건수가 전달 대비 37만4,000개 증가한 776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803만1,000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30만건)도 웃돌았다.
최근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노동시장의 구인 규모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5월중 구인 공고는 주로 여가업 및 관광업 중심으로 늘었으며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이 안정적임을 보여준다.
5월 채용 공고의 4분의 3은 레저·요식 등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금융, 운송, 창고업과 헬스케어 부문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문직과 정보통신 등 고임금 채용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고용주들이 기존 직원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직원 채용 확대에는 신중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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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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