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C, 국제선 운항 확대
▶ 티웨이항공 등도 검토
한국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국제 노선에 연이어 도전장을 내놨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운항 재개를 앞둔 한국의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이 내년 LA 등 미주 노선 취항을 확정했다. 파라타항공은 최근 첫 비행기로 미주까지 운항 가능한 중형기인 에어버스 A330을 임대 계약하면서 북미 노선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라타가 취항하면 한국~미국 노선에 취항하는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에어 프레미아에 이어 4번째 항공사가 된다. 여기에 티웨이항공도 북미 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도 LCC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항공사의 합병 과정에서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운수권과 슬롯이 LCC 등 경쟁사에 이관됐는데 중·대형기를 갖춘 에어 프레미아, 파라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미국 노선의 경쟁 확대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저렴한 항공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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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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