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 추가 수입 보호에 사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미 전국 국립공원 입장료를 인상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공원 개선으로 미국을 다시 아름답게 만들기’ 행정명령에서 “그랜드캐년의 경이로움부터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의 평화로움까지 미국의 국립공원은 세대를 걸쳐 미국 가정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해왔다”고 했다.
행정명령은 내무부 장관에게 미국 비거주자의 국립공원 입장료 또는 레크리에이션 패스 요금을 적절히 인상해 국립공원 수익을 증대하고 레크리에이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아메리카 더 뷰티풀 패스’ 등 외국인에게 판매되는 패스의 가격도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내무부는 최근 공개한 2026 회계연도 예산에서 이런 추가 입장료를 통해 연간 9,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징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요세미티 그랜드 캐니언 등은 1인당 20달러, 차량당 35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또 외국인 대상 입장료와 패스 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은 국립공원, 국유림,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의 시설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고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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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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