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숙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미숙이 영화 '뽕'에 얽힌 촬영 비화를 밝혔다.
7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내가 연하만 좋아한다고? 소문 시원하게 정리하고 간 미숙 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미숙에게 "결혼하고 활동을 안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미숙은 "(결혼 후) 한 10년 쉬었다. 그때만 해도 여자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거나 그렇게 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저 여자는 엄마 역할밖에 못 해'라는 생각이 있었을 때"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는 "나는 그런 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싶더라. 들어오는 역할마다 그런 역이길래 거절하고 10년을 방황했다. 나는 일을 정말 좋아하고 평가를 그렇게 받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이미숙이 배우 이대근과 호흡을 맞춘 영화 '뽕'(이두용 감독)을 언급했고, 이미숙은 "이전에 더 좋은 작품이 많았다. 너는 어떻게 '뽕'만 생각하냐. 이 나쁜 것, 이 음흉한 것"이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숙은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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