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 ‘아메리카 애비뉴’38~27가 행진
▶ 호쿨 주지사 등 주류정치인 대거 초청, 당일 문화원·한인회관 일반에 개방

뉴욕한인회 임원들이 8일 본보를 방문해 오는 10월 4일 열리는‘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첫 준비모임을 가졌다. 한국일보 신학연(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장,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 김경화 수석부회장, 김기용 사무총장, 데이빗 오 행사준비위원, 음갑선 상임부회장 등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는 이날 정오 맨하탄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 38~27가를 ‘코리안 물결’로 수놓으며 한인사회의 뜨거운 열정과 힘찬 도전을 다시한번 주류사회에 한껏 표현하게 된다.
주최·주관측에 따르면 올해로 41회 째를 맞은 ‘코리안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
양측은 이를 위해 뉴욕과 뉴저지 일원 지역 한인회와 직능 단체들은 물론 여성, 노인, 교육, 종교, 체육, 정치, 사회봉사, 재향군인, 예술 문화 등 한인사회 각계 분야 단체들이 총출동할 수 있도록 참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초청도 추진해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하고 활기찬 퍼레이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 그랜드 마샬단으로는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비롯해 연방 상하원의원, 주상하원의원, 시의원 등 주류 정치인들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코리안퍼레이드와 함께 이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코리안페스티발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선보이게 된다.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공식 행사를 비롯한 노래자랑, 민속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500명분 비빔밥 만들기, 김치 담그기,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전통놀이, 한복입기, 서예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날 코리안 페스티발이 열리는 시간 동안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122 E 32nd St)과 ‘뉴욕한인회관’(149 W 24th St)도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 입체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신학연 한국일보 사장 등 주최, 주관측 대표자들은 8일 한국일보 사옥에서 첫 코리안퍼레이드 준비모임을 갖고 50만 뉴욕동포들을 위한 대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코리안 컬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명실상부한 뉴욕시 최고의 커뮤니티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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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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