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방식 그대로, 직접 반죽해 홍두깨로 밀어낸 손 칼국수가 오렌지카운티 외곽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1일 문을 연 ‘가야 손 칼국수’는 스탠턴의 비치블러바드와 2가 인근에 자리하며, 정성 어린 손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2012년 LA에 ‘항아리 칼국수’를, 2015년 돼지국밥집 ‘진솔국밥’을 성공시킨 김복영 대표의 세 번째 외식 브랜드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칼국수를 메인으로,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밀어낸 면발과 깊고 진한 육수로 ‘국물 맛집’으로 불릴 정도다.
대표 메뉴는 해물, 바지락, 닭, 멸치 칼국수로 구성되며, 각종 해산물에서 우러난 시원한 국물 맛이 돋보인다. 수제비와 들깨 수제비도 인기다. 특히 주문 즉시 빚는 손 만두, 식전에 제공되는 열무 꽁보리밥이 함께 곁들여져 한 끼 식사의 만족감을 높인다. 여름철 별미로 인기인 밀면도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정통 수제 방식으로 제공된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되며, 포장과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바쁜 일상에서 간편한 한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빔밥, 육개장과 육개장 칼국수, 부대찌개, 곱창전골, 수육 보쌈, 냉채 편육, 소 불고기와 돼지 불고기 등 한국인의 소울푸드 메뉴도 함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모녀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것. 김 대표와 함께 딸 김언영 매니저가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김 매니저는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저희 철학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가야 손 칼국수는 개업 직후부터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한국에서 먹던 바로 그 칼국수”, “맛있고 깨끗하다”는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매장은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 쾌적한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혼밥 고객부터 가족 단위 외식까지 모두 아우르는 친근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영업시간은 월·수~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화요일은 휴무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손맛을 지키고자 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가야 손 칼국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메뉴와 서비스를 개선하며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한식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문의: (714)886-2141
▲주소: 10330 Beach Blvd, Ste A, St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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