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30∼31일(이하 현지시간)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관세협상이 합의에는 이르렀지만, 관세 영향을 당분간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일본은행에서 나오고 있다며 정책금리를 현행 0.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26일 보도했다.
실제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미일 관세 합의에 대해 "매우 큰 전진"이라면서도 "세계 경제 전체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으며 하방 위험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은행 한 간부는 "관세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서 금리 인상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전망 수정치도 공표할 예정이다.
적어도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2.2%는 쌀값 등의 영향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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