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선트 재무장관 밝혀
▶ 최대 포커스는 중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세계 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오는 10월 말까지 대략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가장 큰 초점은 중국과의 협상”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중국·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며 러시아·인도·브라질·캐나다·스위스 역시 고율의 관세를 놓고 미국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향후 상호관세의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관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스큐브처럼 녹아내려야 할 존재”라며 “미국에 생산거점이 돌아오면 수입량도 줄어 국제 불균형의 시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다시 관세를 축소할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산 수입차에 대한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영국의 경우 관세 인하부터 실행까지 50일 정도 걸렸다”며 “50일보다 짧을 수 있고 길을 수도 있지만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게 영국 사례”라고 말했다. 미국이 합의한 일본산 수입차에 대해 관세는 한국과 같은 15%로, 영국과 비슷한 시일이 소요될 경우 인하 시점은 9월 중순께가 된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합의 내용의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분기일지, 반년일지, 1년일지 합의사항 이행을 어떻게 확인할지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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