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종목서 메달…핀수영은 대회 신기록, 당구는 첫 금메달

개회식에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에 참가해 올림픽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은 물론, 비올림픽 종목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 57명의 선수들을 파견해 주짓수 3개(금 2, 동 1), 핀수영 3개(금 1, 은 1, 동 2)를 비롯 우슈, 당구, 체조,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작성한 선수단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청두국제우의홀(Chengdu International Friendship Hall)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후 본단은 18일 오후 12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대회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주짓수의 임언주, 성기라 및 우슈(산타)의 송기철 은 첫 월드게임 참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조명우는 한국 당구 사상 최초로 월드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핀수영의 신명준은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연이어 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무호흡잠영 50m에서 월드게임 신기록을 작성,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핀수영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 월드게임으로, 한국 선수단은 직전 대회 대비 두 배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 결과, 직전 대회에서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월드게임 내 6개 종목(스포츠클라이밍, 롤러스포츠, 야구·소프트볼, 라크로스, 스쿼시, 플래그 풋볼)은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다양한 종목 메달 획득은 향후 올림픽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체육회는 현지 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식료품을 제공하고 현지의 폭염과 온열 질환 등에 대비했다. 최초로 본부임원 의무파트를 파견해 의무실 운영 및 종목별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더불어 대회 전부터 인권, 도핑 예방, 생활안내 교육 등을 실시해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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