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 기반 ‘MAI-1’…코파일럿 기능강화 보조·비용 효율성

마이크로소프트 로고[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적으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스타파 술레이먼 MS AI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MAI-1-프리뷰(preview)라는 이 AI 모델이 "MS 내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적으로 훈련시킨 첫 번째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말했다.
텍스트 기반의 이 모델은 MS의 주력 AI 모델인 '코파일럿'(Copilot)의 기능을 강화하는 보조 모델로,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약 1만5천개의 엔비디아 H100 칩으로 훈련돼, 10만개 이상의 칩으로 훈련된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의 그록(Grok)과 같은 모델과 비교된다.
술레이먼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에서 얻은 기술들을 사용해 최소한의 자원으로 모델의 능력을 최대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MS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특정 텍스트 활용 사례에 코파일럿에 이 모델을 적용해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적었다.
MS는 그동안 자사 주요 제품의 AI 기능을 구동하기 위해 오픈AI의 AI 모델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자체 개발 첫 AI 모델은 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여전히 핵심 후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오픈AI는 자사 모델 운영을 위해 MS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사는 점차 여러 영역에서 경쟁 관계로 진입하고 있다.
실제 MS는 지난해 연례 보고서에서 그동안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만 포함했던 공식 경쟁자 명단에 오픈AI를 추가했다.
오픈AI도 최근 코어위브, 구글, 오라클 등 다른 클라우드 업체를 활용하며 폭발적인 AI 수요를 맞추려 하고 있다.
술레이먼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 기반의 GB-200을 탑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에서 "다음 버전의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MS는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음성 AI 모델인 'MAI-Voice-1'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1초 이내에 1분 분량의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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