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스퀘어서 대미 장식, DM 보내면 ‘한글 미디어 아트’ 변환
▶ 강익중 작가 “열린예술 실현”

한글날에 맞춰 미동부 대학도시 순회중인 강익중 작가의 ‘한글트럭’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을 주제로 한 공공미술 캠페인 ‘한글트럭: 미래를 잇다, 한글에 담다’가 9일까지 일정으로 미 동부의 6개 도시를 순회해 열리고 있다고 뉴욕한국문화원이 4일 밝혔다.
한글트럭은 한글이 가진 열린 언어로서의 가능성을 최신 디지털 아트와 결합한 공공예술 플랫폼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 강익중 재단이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6일 미국 하버드대가 있는 보스턴(케임브리지)을 시작으로 브라운대(프로비던스·9월29일), 예일대(뉴헤이븐·9월30일), 펜실베니아대(필라델피아·10월2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 소재 도시들을 순회했다.
이어 프린스턴대(프린스턴·10월 6일), 코넬대(이타카·10월8일)를 거쳐 한글날인 오는 9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각 도시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창작하고, 이를 한글 예술작품으로 시각화함으로써 한글의 창제 정신인 배려·소통·평등을 오늘 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문화원은 소개했다.
학생이 DM(직접 메시지)으로 작성한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한글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트럭은 이동하는 공공 예술이자 ‘길 위의 민주주의’로,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달리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문자 한글이 오늘날 미래 세대들이 ‘나’에게 보내는 DM(직접 메시지)과 만나 한글트럭으로 태어났다”며 “언젠가 한글 비행기를 넘어 남북이 함께 우주로 쏘아 올릴 ‘한글 우주선’까지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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