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뉴욕주지사, 환경 검토 절차 시작 29일부터 3차례 공청회

뉴욕주와 MTA가 야침차게 추진하고 나선 ‘BQ IBX’ 노선 계획도 [출처=MTA]
퀸즈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경전철 ‘BQ IBX’(Brooklyn-to-Queens Interborough Express) 프로젝트가 ‘환경 검토’ 단계로 접어들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5일 “‘뉴욕주환경특성검토법’(NYS Environmental Quality Review Act)에 따라 BQ IBX에 대한 환경 검토 절차를 시작한다”며 “이번 환경 검토는 지난 8월 시작된 예비 엔지니어링 및 설계(Design)와 동시에 진행 된다”고 발표했다.
BQ IBX 환경 검토를 위한 공청회는 이달 29일 브루클린 칼리지를 시작으로 11월6일 미들빌리지 소재 크라이스트 더 킹 고등학교, 11월12일 화상 공청회 등 3차례 실시된다.
BQ IBX 프로젝트는 퀸즈와 브루클린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경전철)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이다.
개통 시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베이릿지까지 14마일 구간을 3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베이릿지까지 전철로 가려면 반드시 맨하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된다.
BQ IBX는 구간 내 총 19개 역이 신설되며, 최대 17개(N/R/D/B/Q/2/5/L/3/J/Z/A/C/M/7/E/F)의 기존 전철 라인과 LIRR과 연결된다.
MTA 공개자료에 따르면 BQ IBX가 운행되는 노선은 1924년 이후 승객을 운송하지 않은 뉴욕시에 몇 개 남지 않은 화물열차 노선 가운데 하나로 개통 시 이 노선에서 0.5마일 도보 거리에 거주하는 주민 약 90만명이 대중교통 사각 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거주민의 3/4(70%)는 유색인종이고 19%는 연방 빈곤선 이하 저소득층으로 가구의 50%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
MTA 초기연구에 따르면 BQ IBX가 개통되면 평일 하루 최대 11만5,000명, 연간 약 4,000만명이 이 라인을 이용해 퀸즈와 브루클린을 오갈 것으로 추산했다.
BQ IBX 환경검토 공청회 참가 신청 mta.info/project/interborough-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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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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