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사진=스타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랭킹 2위 왕즈위(25·중국)를 꺾고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2분 만에 가뿐히 승리하며, 왕즈위에 강한 면모를 그대로 유지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 위치한 글라즈 아레나에서 열린 왕즈위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2025 프랑스오픈(총 상금 95만 달러)' 결승전서 2-0(21-13, 21-7)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이번 시즌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안세영의 프랑스오픈 3번째 우승이다. 2019년 대회에서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2024년에 이어 2연패까지 이뤄냈다.
또한 안세영은 지난 19일 끝난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월드투어 정상에 오르게 됐다. 덴마크오픈 결승전 역시 안세영의 상대가 왕즈위였는데, 당시에도 안세영이 2-0(21-5, 24-22)으로 완승했다. 불과 50분만 걸렸을 뿐이다.
정확히 7일 만에 다시 성사된 26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의 흐름이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안세영은 왕즈위 상대로 14승 4패(승률 0.778)의 압도적인 전적을 보였는데 이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 안세영은 왕즈위에게 4-6의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순식간에 9-6까지 달아났다.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끝에 21-13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은 왕즈위를 압도했다. 2세트 초반부터 일찌감치 5-0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3-3로 도망간 뒤 20분 만에 2세트를 매조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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