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0.27
이재명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1박 2일간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27일(한국시간)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도열해 있던 인사들은 전용기 트랩에서 걸어 내려오는 이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고, 이 대통령은 웃으며 이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김혜경 여사가 강 실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전초전 격이었던 아세안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눈앞에 다가온 '본 무대'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한미·한중·한일 정상회담 등 '메가 이벤트'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한 전날 동포 만찬 간담회를 했다.
이튿날인 이날 오전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최근 주목받았던 캄보디아 납치 및 구금 사태를 논의했고, 한국인 대상 범죄 태스크포스(TF)인 '코리아 전담반'을 11월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비롯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자리해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리창 중국 총리와 첫 대면도 이뤄졌다.
오후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회담을 끝으로 이틀 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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