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명에 푸드스탬프 정상지급, WIC 프로그램도 재정고갈 위기

캐시 호쿨(사진)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연방농무부가 결국 내달 1일부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 지급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뉴욕주는 주정부 기금 3,000만달러를 신속 집행해 약 300만명의 푸드스탬프 대상자 식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연방농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SNAP 관련 재원이 바닥난 상황으로 11월1일에는 어떠한 혜택도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SNAP으로 알려진 푸드스탬프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금까지 12차례 표결했다”며 민주당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정부 비상 예비 자금은 약 50억 달러 정도로, 11월 한 달간 SNAP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약 9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폴리티코는 “이번 주말부터 정부 셧다운이 더 암울해질 것”이라며 6세 미만 아동 8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아교육·건강 프로그램(Head Start), 여성·영유아 700만명 대상 특별영양섭취지원 프로그램(WIC) 등도 재정 고갈 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캐시 호쿨(사진) 뉴욕주지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푸드스탬프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해 주정부 기금 3,000만달러를 신속 집행함으로써 300만명에 달하는 푸드스탬프 대상자들에게 정상지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푸드스탬프 지급 중단과 관련 피해 현황과 지원요청 등을 위한 홈페이지(ny.gov/federalcuts)를 개설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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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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