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연말 전 발표”
▶ 해싯·워시가 ‘선두주자’
내년 5월 중순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 후보군 5명의 명단이 27일 공개됐다.
스콧 베선트 연방 재무장관은 이날 후보군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은행 감독 부의장 겸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전했다. 현직 연준 이사인 월러와 보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지명한 인사다.
베선트 장관은 내달 이들을 상대로 2차 면접을 실시한 뒤 추수감사절(11월 27일) 직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보 명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차기 의장 지명자를 연말 이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WSJ은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가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차기 의장 지명자는 현직 의장의 임기 만료 약 3~4개월 전에 발표됐는데 연말에 ‘조기’ 발표된다면 금리 전망에 대한 투자자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차기 의장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맡은 이사직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봤다.
마이런 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 끝나지만 상원의 후임자 인준이 끝날 때까지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차기 의장 지명자가 이사 지위로서 내년 3월과 4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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