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조기투표 5만2,432명 우편투표는 47만1,555명 참여
▶ 전체 유권자 약 10% 투표 마쳐
뉴저지주지사 선거의 사전투표 참여 열기가 뜨겁다. 현장 조기투표(In-Person Early Voting)와 우편투표(Vote-By-Mail) 등 사전투표 참여자가 벌써 6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저지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월4일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현장 조기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25~26일 양일간 16만3,42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주지사 선거가 펼쳐졌던 지난 2021년 본선거 현장 조기투표의 첫 3일간 참여자 수인 5만2,432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아울러 27일 기준 우편투표는 47만1,555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조기투표와 우편투표 참여자 수를 합치면 약 63만5,000명으로 뉴저지 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10%가 이미 투표를 마친 상황이다.
차기 뉴저지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다음달 뉴저지 본선거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풍향계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는데다가, 새로운 주지사에 도전하는 마이키 셰릴 민주당 후보와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이 사전투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장 조기투표 참여자를 정당별로 분류하면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6만7,665명으로 공화당 등록 유권자 6만3,178명보다 5,487명 더 많다. 또 정당에 등록하지 않은 무소속 유권자는 3만1,585명으로 나타났다.
우편투표 참여자 역시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우편투표 참여자 중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29만6,339명,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10만25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우편투표 참여자 중 34.5%는 무소속 유권자로 나타났다.
뉴저지 현장 조기투표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평일 및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투표소가 운영된다. 각 지역별 조기투표소 위치는 주 선관위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early-voting.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저지본선거 당일인 11월4일에 실시되는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참여에 대한 세부 안내는 선관위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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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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