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김성은, 한혜진 /사진=스타뉴스
연예인들의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보고 있다.
모델 한혜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유튜브 채널이 해킹된 후 삭제됐다. 그의 채널은 이날 새벽 '리플(XRP): 브랜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송출됐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리플의 향후 전략 등이 담긴 내용이었다.
댓글 창도 차단된 채 방송을 진행하다 돌연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뒤늦게 상황을 접한 한혜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됐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8시쯤 제작진과 주변 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됐다"며 "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이라며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혜진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 해킹 피해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개그맨 윤성호는 지난 5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출연해 "방송국도 이미 안 써주는 상태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저 혼자 유튜브를 개설했다. 그런데 채널이 해킹당해 너무 힘들어서 멘탈이 확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또 손연재도 지난 8월 유튜브 해킹으로 인해 채널이 돌연 삭제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손연재 측은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제작진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며 설명했다.
손연재는 하루 만에 채널을 되찾았다. 손연재 측은 "다행히도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 채널은 이미 완전하게 정상 복구된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배우 김성은도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제작진과 함께 바로 이의 신청했다. 지난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가꿔왔던 공간이라 순간 너무 속상하더라. 하지만 채널이 꼭 무사히 복구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만에 채널이 복구된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이 드디어 복구됐다"며 "이유 없이 채널이 삭제돼 마음이 많이 아팠고, 복구가 되지 않아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마음까지 먹었다. 갑자기 유튜브 알림이 떠 채널이 복구된 사실을 알게 됐다.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 기쁘다"고 감격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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