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선거 앞두고 선관위 발족 인준
▶ 각 언론사로 선거공고문 보내, 사무국서 선거공고 보류·긴급이사회 소집
뉴저지한인회가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 차기회장 선거 준비에 착수했지만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뉴저지한인회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32대 뉴저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발족을 인준했다. 이후 7일 이종석 선관위원장 명의로 뉴저지한인회 차기회장 선거 공고문이 각 언론사로 보내졌지만 같은 날 오후 늦게 한인회 사무국이 이를 긴급히 보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이대우 한인회장은 “지난 5일 이사회 이후 이사 과반이상이 선관위원 선임 등 일부 안건에 대해 보다 명확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청해왔다”며 “긴급이사회에 선관위 관련 의제가 있는 관계로 이사회 이후 선관위의 활동이 진행되게 된다”고 말했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긴급 이사회는 당초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회칙상 이사회 소집을 위해서는 7일 전에 통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14일 오후 7시로 결정됐다.
그러나 뉴저지한인회 내부에서는 선거 공고 보류와 긴급이사회 소집 등에 대한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긴급 이사회를 요구하는 측은 선거 관련 사항을 보다 명확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이사회에서 선관위에 대한 인준이 이뤄졌는데 활동을 보류시키고 재논의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석 선관위원장은 이와관련 “선거 공고가 원치 않게 갑작스럽게 보류됨에 따라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진 관계로 선관위에서 11일 논의 후 다시 선거공고를 내겠다”면서 “선관위원장과 제대로 상의없이 선거 공고를 보류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에 대한 관련자들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미숙 이사장도 “뉴저한인회가 이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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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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