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공립대는 6번째로 낮아
▶ 전국 4년제공립대 학비 전년비 2.9%↑
미 전국 공·사립 대학 수업료(tuition)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연례 대학 학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6학년도 4년제 공립대의 평균 수업료는 거주민 학생 기준 1만1,950달러로 전년보다 2.9% 상승했다. 수업료에 기숙사 및 식비, 수수료 등을 모두 합친 등록금은 평균 2만5,850달러로 3.73% 증가했다.
4년제 사립대의 경우 공립대보다 인상 폭이 더 컸다. 2025~2026학년도 4년제 사립대의 평균 수업료는 평균 4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또 등록금은 평균 6만920달러로 전년보다 4.14% 증가했다.
다만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대학 수업료 추이는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하락했다는 것이 칼리지보드의 분석이다. 4년제 공립대의 경우 2015~2016학년도 대비 2025~2026학년도 평균 수업료가 7% 낮은 수준이고, 4년제 사립대는 10년간 2%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많은 대학들이 수업료를 동결하거나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정부나 대학 등에서 제공하는 학비 보조를 제외한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순수 수업료(net tuition)는 4년제 공립대의 경우 2025~2026학년도에 평균 2,300달러로 10년 전의 4,400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4년제 사립대 역시 2025~2026학년도의 순수 수업료 평균이 1만6,910달러로 10년 전의 1만9,490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주별로는 2025~2026학년도 뉴저지주 공립대 평균 수업료가 1만7,957달러로 미 전체에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뉴욕주 공립대 평균 수업료는 8,740달러로 미 전체에서 6번째로 낮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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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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