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실내장소서 개최
▶ 국악 무대·한복 홍보대사
▶ 다양한 부스와 푸드코트
▶ 릭 김 회장 “준비 완료”

릭 김 어흥문화예술축제재단 회장.
지역 공동체와 문화·창의성을 함께 나누는 장, 제3회 어흥(ROAR) 문화예술축제가 이번주 14일부터 16일까지 세리토스 실내 행사장(16918 Edwards Rd., Cerritos)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의 예술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주예술원 다루(KPAC)가 주최하고 어흥문화예술축제재단(회장 릭 김)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남가주 전역의 예술인과 커뮤니티 단체, 그리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릭 김 회장은 “올해 재단에 새로운 이사진이 합류해 90명 이상 모였다”며 “앞으로 어흥축제를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순수한 마음으로 국악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흥축제는 한국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하되, 다문화 공연과 청소년 아티스트 쇼케이스,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의 협업 무대 등을 통해 다양성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에서 초청된 명창과 명인 50~60명이 직접 참여해 수준 높은 국악 무대를 선보이고, 전국 각지와 타주에서 활동하는 국악 전공 학생들도 행사장으로 모인다.
김 회장은 “지난 1~2회 축제는 플러튼에서 실외 행사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기상 악화로 모두 실내 행사장으로 변경됐다”며 “날씨로 인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축제는 14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공식 개막식은 오후 5시에 열린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악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16일에는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팀들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무대와 함께 10세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마련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향후 1년간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방, 문화 전시, 지역 상점과 공예 부스,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함께 운영된다. 릭 김 회장은 “축제 기간 동안 주최 측이 고용한 정말 멋있는 5명의 ‘사자보이즈’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방문객들에게 축제 장소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가족, 학생,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해 문화를 나누고, 함께 ‘어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 한다”고 말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