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 ‘역대 최다’ 전망 잇단 항공편 결항 여파 자동차 이동 늘어날 듯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올해 전국에서 약 8,180만 명이 최소 50마일 이상 장거리 이동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17일 발표한 전망 자료에서 올해 여행객 수가 지난해보다 160만 명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AAA에 따르면 전체 여행객 중 7,30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의 약 90%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보다 130만 명 증가했다. 최근 잇따른 항공편 결항 사태로 항공 예약자 일부가 자동차 여행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수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렌터카 회사 ‘허츠’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6일을 가장 바쁜 픽업일로 전망했으며, 최다 수요 지역은 ▲올랜도 ▲애틀랜타 ▲라스베가스 ▲LA ▲뉴왁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렌터카 비용은 지난해보다 평균 1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수감사절 항공 이용객의 경우 600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 증가한 수치지만 최근 항공편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부 여행객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버스·기차·크루즈 등 기타 교통수단 이용객은 250만 명으로 8.5%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크루즈 여행은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미국발 크루즈 승객은 2,070만 명, 2026년에는 2,1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AAA는 내다봤다.
AAA 예약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추수감사절 인기 여행지 1위는 플로리다로 나타났다. 올랜도는 테마파크 수요 덕에 국내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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