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맘다니 시장 합동 기자회견,
▶ ‘2-care’ 프로그램 첫 2년 예산 확보, 아동 10만명 추가 무상보육 헤택

캐시 호쿨(오른쪽) 뉴욕주지사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8일 뉴욕시의 2세 무상 아동보육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발표한 후 맞잡은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시가 앞으로 모든 2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제공키로 했다.
부자 증세, 임대료 동결, 무상 보육, 무상 버스 등의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첫 무상 정책이 시동을 건 셈이다.
맘다니 시장은 8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함께 브루클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에서 2세 무상 아동보육(2-care)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한다”며 “기존 3세 아동을 위한 3-K 프로그램과 4세 아동을 위한 유아원(Pre-K) 프로그램도 확대해 주내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보편적인 보육 서비스를 강화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생후 6주부터 5세까지 아동에 대한 보편적 보육을 제공하겠다는 맘다니 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일부를 이행하는 조치이다.
뉴욕주는 앞으로 뉴욕시에 ‘2-care’ 프로그램을 위한 첫 2년 예산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는데 첫 해의 경우, 뉴욕시가 선정한 지원이 시급한 지역에 집중한 후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시는 새 프로그램 시행으로 약 10만명의 아동이 추가 무상보육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필요한 전체 예산은 모두 17억달러로, 2027 회계연도 뉴욕주 전체 보육 및 유아교육 예산은 45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뉴욕주의 보편적인 보육 서비스 강화 계획으로 뉴욕시 모든 3세 아동이 3-K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주내 모든 4세 아동이 2028~29 회계연도까지 유아원(Pre-K)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됐다.
뉴욕주는 유아원 정원 확대를 위해 5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캐시 호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정 보호는 우리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인 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맘다니 시장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보편적 보육 서비스 강화가 주내 맞벌이 부부와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맘다니 시장도 “자녀를 부담 없이 양육할 수 있는 뉴욕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주정부와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며 “궁극적으로 생후 6주 이상 모든 아동에게 무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맘다니 시장 측은 그의 보편적 보육 공약 전체 비용을 연간 약 60억~70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는 뉴욕의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와 기타 세입 확대를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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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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