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스포칼립스’ 기술 흡수해 반전 모색…코파일럿 챗봇서도 ‘클로드’ 제공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SW 종말 우려를 낳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도구를 자사 오피스 서비스에 도입했다.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코파일럿 코워크'를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에 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이메일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도구를 넘나들며 관련 정보를 추출하고 문서를 작성하며 이메일 초안까지 작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가 코워크에 작업을 넘기면, 코워크가 요청을 토대로 계획을 세우고, 이용자의 업무 자료를 수집해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도구는 지난 1월 말 이후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이름으로 불린 AI발 SW서비스(SaaS) 위기를 일으킨 '클로드 코워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클로드 코워크는 프레젠테이션 제작이나 법률 문서 검토 등 기존의 전문 SW가 담당하던 영역을 AI가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주요 SW 기업 주가의 폭락을 이끌었다.
세일즈포스, 톰슨로이터, 어도비 등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MS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MS의 이번 선택은 SW 위기를 불러온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흡수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고객에 클로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에 50억 달러를 투자한 투자사이기도 하다.
MS는 이날 자사 AI 챗봇 코파일럿에서도 기존의 오픈AI GPT 모델 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인 '에이전트 365'와, M365·코파일럿·에이전트365를 하나로 묶은 '프런티어 스위트'를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고도 발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