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64)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요람이 될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을 선언하며 한국 축구 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에서 코리아풋볼파크 개장식을 진행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꿈을 키우며 미래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생활체육 축구 대회 결승전을 이곳에서 유치하는 등 축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총면적 약 14만 5000평 규모에 총 공사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복합 시설이다. 소규모 스타디움을 비롯해 실내 축구장, 축구장 11면, 풋살구장 4면, 테니스코트 5면 등 최신식 인프라를 완비했다.
정몽규 회장은 코리아풋볼파크의 세계적인 수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얼마 전 일본과 미국 23세 이하(U23) 대표팀도 이곳에서 훈련했다. 모두 굉장히 만족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자주 훈련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국내 팀들은 물론 아시아의 많은 팀이 코리아풋볼파크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 심판, 의료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사 지연과 부지 선정 이후 협회 안팎의 여러 부침이 겹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몽규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면서 축구 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었다"면서 "부지 선정 이후에도 축구협회에 여러 일들이 발생해 공사가 지연된 것도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정몽규 회장은 "어렵게 문을 연 만큼 코리아풋볼파크를 잘 활용해 대표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축구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두 달 뒤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은 항상 어려운 무대"라며 "하지만 연령별 대표팀이 단단해진다면 언젠가는 4강 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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