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K-컬쳐 알수록 즐겁다’가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지난 18일과 19일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K-컬쳐 알수록 즐겁다: 한국문학을 통해 본 한국문화’ 행사를 공동개최했다.
문화원 강당에서 양일간 펼쳐진 행사는 국립한국문학관의 서영인 연구원이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18일)에서는 한국문학의 전통과 현재를 살펴보고, 두 번째 세션(19일)에서는 현대 한국문학과 한류의 다양성을 탐구했다.
18일은 ‘분단과 사랑 이야기’ 주제 아래 ‘광장’(최인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날개, 환상통’(김혜순), ‘파친코’(이민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등에 대해 강연했다.
다음날인 19일은 ‘다양성과 따뜻한 SF & 호러’를 주제로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딸에 대하여’(김혜진), ‘저주토끼’(정보라), ‘천개의 파랑’(천선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등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강연자의 도서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이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낭송하고,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영상을 감상하는 등 문학과 콘텐츠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강연에서 소개된 도서의 국문판과 영문판을 함께 전시해 참가자들이 행사 전후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중 퀴즈를 통해 해당 도서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K-드라마, K-팝 등 친숙한 한류 콘텐츠와 문학적 전통을 연결해, 현대 한국문화에 내재된 문화적 서사와 맥락 탐구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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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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